2025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맹견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큰 개나 사나운 개를 키운다는 뜻이 아니다. 정부는 맹견을 ‘특별관리대상 동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맹견 보호자는 일반 반려동물 보호자보다 훨씬 엄격한 의무와 법적 책임을 지게 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맹견 등록’은 모든 의무의 출발점이다. 등록을 하지 않으면 맹견으로서의 법적 인식이 시작되지 않으며, 그에 따라 의무 교육, 안전장비 착용, 사육 가능 여부 심사 등 필수 절차들이 누락되게 된다.즉, 등록 미이행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행정위반 행위로 간주된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맹견을 등록하지 않았을 때 어떤 법적 처벌이 부과되는지, 그리고 일반견과는 다른 행정처분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