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은 한 생명을 구하는 뜻깊은 선택이다. 하지만 그 선택과 함께 반드시 따라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다. 바로 반려동물 등록이다. 유기견을 입양했더라도 등록 의무는 면제되지 않으며, 오히려 법에서 명시적으로 빠른 시일 내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행정 절차가 아니라, 입양한 유기견이 다시 유기되거나 실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법은 생후 2개월 이상의 반려견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유기견의 경우 입양 직후 건강 상태 확인, 예방접종, 등록 절차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글에서는 유기견 입양 시 등록이 필수인 이유, 절차, 지원제도, 미등록 시 문제점 등을 구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