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등록’은 단지 행정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다. 이는 반려동물에게 합법적인 신분을 부여하는 행위이며, 실종이나 유실, 사고 등의 위급 상황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다시 연결해주는 유일한 법적 장치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칩(내장형 무선식별장치, RFID)이다. 특히 2025년 현재, 정부는 내장형 칩 등록을 외장형 인식표보다 더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내장형 등록만 허용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많은 보호자들이 “칩 등록은 비용이 많이 드는 게 아닐까?”, “위치추적까지 가능한가?”, “의무사항인가요?” 등 다양한 궁금증을 갖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절차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마이크로칩 등록이..